환경신기술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신기술인증·기술검증’을 받은 기술의 처리 성능 및 설계 지침 등을 수록한 ‘환경신기술설계편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기술인증·기술검증은 우수한 환경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환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997년에 도입된 인증 제도다.
편람에는 신기술인증·기술검증을 받은 환경 신기술 가운데 올 6월 현재 유효한 기술 147개가 수록됐다. 수처리 분야 53개, 대기 분야 10개, 폐기물 분야 48개, 관거 분야 28개, 기타 8개 등이 분야별로 들어 있다. 각 기술 특징·처리 공정 및 성능·설계 기준·적용 실적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기술을 이해하기 편하도록 구성했다.
기술원은 편람으로 환경신기술 현황 및 세부 정보를 전달,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환경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새로운 환경 기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술원은 편람을 한국환경공단 등 50여개 주요 기관 및 250여개 지자체에 배포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홍보 자료로 쓸 예정이다.
편람은 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에서 볼 수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