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신세계 연다]인터뷰-권준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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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에는 LG유플러스에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자주 사용될 것입니다.”

 권준혁 네트워크기획담당 상무는 LTE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고도화 계획이 속속 시행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LG유플러스의 LTE 돌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 상무는 “새해 3월까지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인구 대비 99% 이상 커버리지를 갖춘 실질적인 전국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징적인 수준의 전국망이 아니라 사실상 전국 어디서나 LTE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라는 뜻이다.

 권 상무는 “전국으로 LTE 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최적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전체 지역을 테스트하며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하반기로 예정된 VoLTE 서비스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이미 LTE 망에 음성을 싣는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다.

 권 상무는 “VoLTE는 안정된 품질을 보장하는 QoS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철저한 검증작업을 거쳐 향후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때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2.1㎓ 주파수 대역에 대한 LTE 투자도 새해 말께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현 LTE 서비스를 800㎒ 대역에서 제공 중이다. 새해 LTE 가입자가 늘어나면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2.1㎓ 대역에서도 LTE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권 상무는 “2.1㎓ 기반 LTE 서비스는 일단 도심 ‘핫스팟’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며 “현 LTE 망이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면밀히 분석한 후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시스템 측면 준비는 새해 3분기까지 마치고 이르면 4분기 실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권 상무는 “오늘의 LG유플러스 LTE 네트워크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3년 전부터 치밀하게 전략을 준비했고 모든 직원이 함께 LTE 망 구축에 힘쓴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LTE 분야 강점을 이어가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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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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