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인기상품]마케팅우수-아이필유 진동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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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필유(대표 한성문)는 2006년 설립해 골전도 및 체감 진동 이어폰 관련 국내외 특허 13개를 출원한 대표적 음향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업체는 고막이 아닌 뇌를 통해 직접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으로 국내외 이어폰 업계에 돌풍을 몰고 왔다. 2007년 첫 제품 출시 이후 매년 100% 이상 성장에 성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골전도 이어폰은 소리를 진동으로 느낄 수 있어 3D 입체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영화나 음악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소리를 키워도 주변으로 전혀 새나가지 않는다. 과거 군이나 전화교환원 등 특수 직종에 많이 사용됐으며 장시간 사용해도 귀가 피로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EX2’ 브랜드로 골전도 전용 모델과 하이브리드, 2.2인치 모델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일본과 미국·독일·프랑스·영국·싱가포르·스웨덴 등 세계 1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하이마트·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전자랜드·교보문고·링코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이필유 체감 진동 이어폰은 기존 이어폰과는 달리 2개의 일반 스피커와 2개의 골전도 스피커를 채택했다. 골전도 스피커인 DMS(Dynamic Multi-Function Speaker)를 사용해 귀에 부담을 적게 주며 노출 소음이 적어 도서관이나 지하철에서도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EX2-501M, 501MS는 애플 인증을 획득한 모델로 애플과 MFi 로고를 사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골전도와 체감 진동 이어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애플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두 모델은 애플 정품 인증칩을 내장해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팟 나노, 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EX2-203i, EX2-701 두 모델을 추가 출시하고 새해 1월부터 온라인과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두 모델은 스마트폰을 겨냥해 통화용 마이크가 내장된 점이 특징이다.

 아이필유는 이어폰 스피커 크기를 줄인 신기술을 개발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해 4월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성문 대표는 “새해에는 중국 롯데마트에 입점할 예정”이라며 “복제 문제 때문에 중국 진출을 미뤄왔으나 일본으로 수출한 제품이 중국으로 재수출되고 있어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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