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발전소 설비 관리를 선진화하고 작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설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발전소 설비 관리 전체 업무를 프로세스화해 100% 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하고 선진장비관리 기법인 예측 진단과 신뢰도 중심 정비체계(RCM), 위험도 기반 정비체계(RBM)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작업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전문가·작업허가서 제도 등을 도입했다.
통합설비관리시스템을 가동하기 이전에는 30분 이상 소요되던 설비이력 검색 및 분석 시간은 5분 이내로 줄었다. 사실상 불가능했던 설비별 정비원가 산출도 불과 25분 만에 가능해졌다.
자산처리 시간은 120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했다.
한국남부발전은 그동안 실무자 경험과 제작사 기준 등에 의한 설비보전 방법에서 탈피했다. 예측진단시스템과 새로운 안전관리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론을 사용해 설비 상태를 분석하고 적기에 정비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 설비관리의 중요한 자료인 설비관련 정보를 개인으로부터 시스템으로 이관, 누구나 어디에서든지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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