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가스 전기 원격검침 사업 확대 방침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원장 정병문)은 15일 창원시 STX조선해양 종합기술원에서 ‘창원 u-그린에너지 도시구축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u-그린에너지 시범사업은 창원시와 한국전력(KEPCO)이 기술검정 협약을 맺고 추진한 첨단 그린에너지 적용 프로젝트다.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이 사업 전담, 창원의 IT기업 포스텍이 사업 시행을 맡았다.
시범 사업에서 재단과 포스텍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소재 동남타운, 백로아파트 720세대를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 및 정보 제공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공동주택에 원격통합검침(전기+수도)을 위한 디지털계량시스템을 설치하고 사용자는 에너지 소비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파악하는 내용이다.
재단과 포스텍은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시범사업 보고와 함께 그린IT 융복합 기반의 통합원격검침 기술과 전력선통신(PLC), 인홈디스플레이(IHD : In Home Display) 등 u-그린에너지 관련 기술도 소개했다.
창원시와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은 앞으로 IHD 보급 확산과 전국 최초의 수도+가스+전기 원격검침 등의 사업을 추진해 ‘녹색도시 창원’의 이미지를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