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파키스탄에 100㎿ 풍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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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왼쪽)과 마릭 아리프 하야트 파키스탄 FFC 사장이 100㎿ 풍력사업 공동개발 합의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남부발전(대표 이상호)은 파키스탄 카라치 현지에 FFC(Fauji Fertilizer Company)와 100㎿ 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합의각서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FFC는 파키스탄 최대 비료회사로 50㎿ 풍력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성공한 바 있다. 풍력·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파키스탄 신드주 가로 및 짐피르 지역에 100㎿급 풍력사업(사업비 약 2억2000만달러)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발전사업 개발 기술과 인력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글로벌 신흥 신재생시장으로 주목받는 서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예정지인 가로지역은 평균풍속이 약 7~8.0m/s로 풍력자원이 우수하다. 착공 예상시기는 2013년이다. 남부발전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파키스탄 최대 풍력발전 사업이 될 ‘파키스탄 2GW 풍력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국내에서 축적한 풍력발전 경영 노하우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아 풍력발전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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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남부발전 사장과 마릭 아리프 하야트 파키스탄 FFC 사장이 100㎿ 풍력사업 공동개발 합의각서에 사인하고 있다.(왼쪽 두번째부터)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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