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전자재료어워드]2등 황재권(한양대 화학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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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권(한양대 화학과 박사과정) 씨는 ‘액체 중재 나노 전사 몰딩을 이용한 직접 나노프린팅 방법’에 관한 논문으로 2등상을 받았다.

 기존 프린팅 공정 기술은 2차원·3차원 나노 구조체를 제작하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황 씨는 액체 중재 전달 몰딩 기반 프린팅 방법으로 마이크로 및 나노 크기의 구조물을 전자잉크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전자잉크의 표면 확산을 방지해 60㎚ 미만 선폭의 나노구조체를 제작했으며, 3D 등 복잡한 나노 구조를 프린팅으로 구현했다. 이 기술을 응용해 무기물 나노선을 이용한 소자·유기물 박막 소자 구현에도 성공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연구결과물은 지난해 10월 네이처 나노테크노롤지에 실리기도 했다.

 심사를 맡은 김재정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인쇄로 나노 단위의 패터닝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면서 “아연-주석산화물을 활용해 제작한 전계효과 트랜지스터의 전도 특성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고 말했다.

 ◇ 수상소감

 연구를 수행하면서 좌절의 쓴맛을 느껴야 할 때도 있었지만, 항상 힘이 돼 주신 성명모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연구실 후배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전자 소재·재료 분야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한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 우리나라 전자재료 산업을 세계 일류로 도약시킬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고 싶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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