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파일 전송과 문자 전송을 지원하는 새 버전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아이폰용과 달리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에서는 문자와 파일 전송을 지원하지 않았다.
13일(현지시각) 인터넷 전화 서비스 업체 스카이프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용 스카이프 2.6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사진, 영상, 파일도 직접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프는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인터넷 기반으로 무료 음성 및 영상 통화를 가능케 해주는 앱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개선했으며 엔비디아 티그라2 장착 단말기에 대한 영상 통화 품질을 개선시켰다. 삼성 갤럭시탭 10.1, 모토로라 줌,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등이 해당된다.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스카이프를 통한 영상 통화는 아직 지원하는 단말기가 제한되어 있으나 스카이프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단말기 테스트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IT 전문 온라인 미디어인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스카이프가 영상 통화와 최적화된 비디오 경험을 지원하는 단말기 리스트를 추가하고 있으며 새롭게 HTC 어메이즈 4G,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등이 추가되었다. 결과적으로 안드로이드 2.2(프로요) 이상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대부분이 스카이프의 영상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앱은 무료이지만 만일 와이파이가 아닌 3G 이동통신망에서 사용하게 되면 통신 요금이 부과된다. 이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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