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조기 정착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검증제도 관련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검증제도 발전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이재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과 나탈리 번즈 호주대사관 기후변화담당서기관, 후미오 고야노 일본경영협회 이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을 비롯한 검증기관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제3차 연구포럼에서는 관리업체 명세서 작성 및 검증기관 검증사례 가운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해외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검증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검증기관 및 관리업체의 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외 전문가로 호주대사관 기후변화담당 서기관인 나탈리 번즈가 참석해 연방정부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는 온실가스 의무보고제와 2015년부터 시행될 호주의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경영협회 ISO전문가인 후미오 고야노 이사는 온실가스 관련 최신 국제표준인 ISO 14069 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