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 이윤석, "IT문외한? 채널IT에서 같이 공부합시다"

 “IT관련 용어를 보면 너무 어려워서…막상 들여다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쉬워요, 어렵지 않고 쉽다는 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채널 IT’ 간판 프로그램 ‘생방송 스마트쇼’ 공동MC를 맡은 서경석·이윤석씨는 IT를 어려워하던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며 정보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T라는 말만 들어도 손사래를 쳤다는 개그맨 이윤석씨는 “프로토콜이니 하는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쉽게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목표를 설명했다. 서경석씨 역시 “IT에 대해 조금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모르는 부분이 많다, 시청자와 함께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HD방송(대표 문성길)은 1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보기술(IT) 전문채널 ‘채널IT’를 12일 개국한다.

 이 회사는 예능·드라마·시사교양·애니메이션·여행·낚시·바둑·스포츠 같은 기존 채널에는 없는 새로운 걸 보여주겠다는 계획으로 채널 전략을 편다고 설명했다.

 IT 전문채널 성공 가능성은 산업 규모에서 엿볼 수 있다. IT는 올해 11월까지 수출액이 1400억달러를 넘어선 데다 시장점유율에서도 세계 4%를 차지할 만큼 국내 산업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한다. 모든 사람이 갖고 다니는 휴대폰 및 멀티미디어기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반면 IT 관심층이 전통매체인 TV보다 스마트폰·스마트패드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정보를 얻는 경향이 강하다는 게 문제다.

 결론은 전통매체 주 시청층을 IT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IT에 기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없을 만큼 우리 생활과 밀접하지만 실제로 이에 대한 정보나 이해도는 높지 않다. 어려운 IT용어를 쉽게 풀이해주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법도 소개된다.

 그동안 TV로는 세계 IT 정보를 한데 모아보기 힘들었던 IT 전문가들에게는 아침에 뉴스를 보듯 IT소식을 전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편성은 IT정보(44%), IT다큐멘터리(13%), IT융합오락(12%)으로 구성된다. 생방송 스마트쇼 외에 ‘Talk it’ ‘App Street’ ‘`IT Style’ ‘IT다빈치 프로젝트’ 등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절반을 채웠다. 세계적인 IT회사 창업자 등 관심 인물 인터뷰도 볼 수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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