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벌써 100만명에 근접했다. LTE 서비스를 시작조차 못한 KT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LTE 스마트폰 가입자는 SK텔레콤 약 48만명, LG유플러스 약 40만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루 1만∼1만5천명씩 LTE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미뤄 늦어도 다음 주 초엔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도 하루 약 1만3천명씩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다음 주 안에 두 업체 가입자가 통산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추세로하면 두 업체의 연말 목표치인 12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연내 70만명, LG유플러스는 연내 50만명의 LTE 스마트폰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약 20일간 각각 20만여명의 가입자를 더 모으면 목표를 실현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목표를 달성할 마케팅 의지가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도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반해 KT[030200]는 2세대(2G) 서비스 종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LTE 서비스를 시작도 못하고 있다. KT는 당초 지난 8일 2G 서비스를 종료한 뒤 이 주파수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T의 2G 서비스 종료에 대해 반발하는 2G 가입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집행정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KT는 LTE 서비스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2G 가입자들과 소송 진행상황을 볼 때 KT가 LTE를 시작하려면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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