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IT협력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오던 하나비즈닷컴이 올해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관련업계와 하나비즈닷컴 측에 따르면 하나비즈닷컴이 12월 말 잠정 휴업에 돌입한다. 하나비즈닷컴은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최근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비즈닷컴관계자는 “설립 이후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기도 했지만 최근 남북관계가 크게 악화되며 수주실적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휴업이라고 하지만 향후 (재전개)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산인베스트먼트가 70% 지분을 가진 하나비즈닷컴은 북한과 IT사업협력에 주력해 온 회사다.
지난 2001년 8월 2일 중국 요녕성 단동시에 북측 ‘평양정보센타(PIC)’와 200만달러 규모로 6(남한):4(북한) 비율 합작법인 하나프로그램센터를 설립해 사업을 전개해왔다.
하나비즈닷컴에서 남한 측 소프트웨어 패키지나 용역을 수주해 하나프로그램센터에 의뢰하면 단동센터에 상주하는 30여명 인력과 북한 내 평양정보센터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하나비즈닷컴은 이미 지난 11월 말 단둥 하나프로그램센터 문을 닫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