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비에이치(대표 박용길)는 실제 퍼팅 거리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퍼팅기 ‘인버디 P-200’를 개발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로봇 및 센서 전문업체인 디엠비에이치가 선보인 ‘인버디’는 연습한 퍼팅 거리를 분포도로 나타내주는 특징이 있다. 점이 몰려 있을수록 안정된 퍼팅 실력을 보여준다. 퍼팅 거리를 분포도로 나타낸 것은 ‘인버디’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엠비에이치는 퍼팅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퍼팅로봇을 이용해 다양한 거리 실험을 했다. 좁은 공간에서 롱퍼팅 연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박용길 대표 “2 길이 공간만 있으면 20미터 이상 롱퍼팅 연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빠른 그린과 느린 그린, 보통 그린 등 그린 스피드를 조정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퍼팅 스트로크 연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공간이 파인 일자형태의 퍼팅 트랙 모형을 갖췄다.
박 대표는 “지능적 계산 공식을 이용해 정확한 각도와 비거리를 구현했다“면서 “퍼팅 연습을 점수로 표시 할 수 있어 흥미를 가지고 연습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