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업계가 내년도 전력산업 기술표준 관련 연구개발에 40억3200만원의 예산을 지출한다.
대한전기협회는 7일 한전 본사에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운영협의회를 열고 전력산업기반기금 15억원, 산업계 16억7500만원, 대한전기협회 8억5700만원의 2012년도 KEPIC 사업비 분담안을 의결했다.
KEPIC은 전력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자재 설계·제작·시공·운전·유지보수·시험·검사 등에 필요한 기술 및 제도적 요건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제정한 산업계 단체 표준이다. 7일 확정된 사업비 예산은 국내 전력산업 기술표준 연구에 사용되며 대한전기협회가 운용한다.
2012년 사업비는 방사성폐기물·스마트그리드 등 34종의 신규표준 개발과 전력산업계 KEPIC 적용활성화, KEPIC 국제화 체제구축 및 해외적용 기반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