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산 석유화학공단에서 한시간 가량의 정전사고가 발생해 입주업체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용연변전소 구내설비 이상으로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전력공급이 14시경부터 중단됐다고 밝혔다. 구내설비 고장은 14시 40분경 조치가 완료됐다.
정전사고로 울산공단 내 267개의 전기 수용가가 정전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 기업 중에는 SK에너지·한국가스·효성 등 정전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석유화학업체 10여 곳도 포함돼 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보다 정확한 정전 원인을 파악 중”이며 “피해 규모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확인 작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