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럼세탁기 · 대우일렉, 양문형 냉장고 세계 최초 저탄소 상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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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드럼세탁기, 대우일렉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가 세계 최초로 저탄소상품 인증을 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원은 가정용 전자제품 및 생활용품 총 9개 제품이 저탄소상품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인증 제품은 생산공정·제품 사용 에너지효율 개선, 폐열 회수회수 시스템 적용, 제품·포장재 경량화, 저탄소 원부자재 사용 비중 확대 등 품목별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제작됐다.

 저탄소상품의 제품별 감축량을 연간 전체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매년 약 16만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제품·서비스에 대한 저탄소상품 인증 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제도 도입을 위해 2009년부터 3년간 인증기준(안) 개발, 공청회,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서흥원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저탄소상품 인증에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의 녹색제품 범주에 저탄소상품을 포함해 공공 부문의 소비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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