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분야 대상을 받았다.
환경부는 1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춘천시는 지자체 분야 대상을 수상해 대통령 표창과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춘천시는 2008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했으며, 올해 지자체 조례를 개정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라남도 함평군과 순천시에는 국무총리 표창과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실천사례 부문 대상은 육군부사관학교가, 최우수상은 순천 성가롤로병원과 언양휴게소가 받았다.
정진섭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정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매년 우수 지자체를 발굴·시상할 예정”이라며 “우수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엮어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