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중국어 버전 망고폰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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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가 윈도폰 7.5(코드명 망고)의 중국어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년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각) 윈루머닷컴에 따르면 레노버는 최근 레노버 윈도폰 단말기라며 유출된 사진에 대해 자사가 개발 중인 윈도폰이 맞다고 인정했다. 또 내년 하반기에 중국어 지원 윈도폰 스마트폰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노버의 레폰(LePhone) 프로덕트 매니저인 웨 첸은 “중국어 지원 윈도폰 발표에 대한 명확한 일정이 수립되어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MS는 중국어 지원 윈도폰을 2012년 초에 발표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 현지 유통매장인 수닝(Suning)과 제휴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수닝은 중국 전역에 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레노버의 윈도폰 스마트폰으로 소개된 사진은 안드로이드 기반 레폰S2 스마트폰과 유사하지만 최신 윈도폰 7.5 망고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화면을 보여주었다. 발표 시점인 내년 하반기까지는 7개월여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단말기 변화의 가능성도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 3분기의 경우 미국을 젖히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등극했다. 이는 공급대수 기준으로, 미국의 2330대를 2390만대로 따돌렸는데, 노키아가 680만대(28.5%)가 1위였으며 삼성전자는 420만대(17.6%)로 2위였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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