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원 HE 부사장 사장 승진, COO 신설
LG전자가 구본준 스타일의 성과 위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사업을 준비하면서 빠르고 강한 조직을 구현하기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신설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1명, 상무 신규선임 30명 등 총 43명을 대상으로 2012년도 임원 승진 인사(2012년 1월 1일자)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승진 인사폭은 지난해 사장 1명, 전무 9명, 상무 29명을 포함한 총 39명보다 다소 늘었다. <관련기사 면>
이번 인사는 구본준 부회장이 LG전자 CEO로 부임한 지 1년 만의 정기 임원 인사로, ‘독한 DNA’와 ‘품질경영’을 강조해온 경영방침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LG웨이’ 관점에서 지난 1년간 역량과 성과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승진 대상자를 선정했다.
글로벌 3DTV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도전적 마케팅으로 매출, 순익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해외 신흥 성장 시장에서 성과를 낸 인재들도 발탁됐다. 전무, 상무 승진자 명단에는 중동·남미 등 미개척 지역 임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LG전자는 이날 12월 1일자로 COO 신설 및 해외 지역 대표를 개별 법인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COO는 추후 선임한다.
LG전자 측은 조직 개편 배경에 대해 “제품 리더십 확보를 위한 조직 보강 및 빠르고 강한 조직 구현을 통해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HE·MC·HA·AE 사업본부 등 기존 사업본부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사업부별로 미래 사업에 대비해 일부를 통합, 분리할 계획이다.
사업본부 단위에서는 HA사업본부를 이끌었던 이영하 사장이 경영지원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