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부터 북한산 둘레길에서 전기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운행노선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우이령길 북부로 도봉산역에서 북한산 둘레길(교현리 일대)까지 약 18㎞ 구간이다. 도봉산역 도봉고등학교 승차장과 우이령길 북부 입구 독수리사격장 승차장에서 탐방객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전기셔틀버스는 1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까지 운행하며 주말은 2회, 주중에는 1회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한 달간 시범 운행한 후 탑승객 호응도와 운영 타당성 등을 분석해 2012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12년부터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개발해 2020년까지 국립공원 관리차량을 전기차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