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직장인이 지인에게 일자리를 소개받거나 반대로 소개해 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30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407명을 대상으로 ‘인맥을 통한 취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4명인 82.8%의 응답자가 지인을 통해 일자리를 소개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까지 지인으로부터 일자리를 소개받은 경험은 평균 3.2회였으며, 일자리를 소개받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 중 75.4%는 소개받은 곳에 실제로 취업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인맥을 통한 취업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인이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것의 장점을 묻자, ▶ ‘관심사, 경력 등을 잘 알고 있어 적합한 일자리에 추천해준다’(37.4%)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 ‘추천사 등을 통해 역량을 어필해줘서 취업에 유리하다’(31.8%) ▶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다’(20.5%) ▶ ‘일자리 소개를 통해서 인맥이 더욱 돈독해진다’(7.4%)순으로 나타났다.
그럼 반대로 지인에게 일자리를 추천해준 적이 있는지 물었더니 61.2%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로 연결해준 직장에 지인이 취업한 경우도 75.9%에 달했다. 인맥을 통한 일자리 정보의 공유와 추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셈.
또한 직장인들은 ‘기업 홈페이지 등에 올라와있는 공개채용 정보’(43.0%)보다 ‘선배, 친구, 친인척 등 지인들이 알려주는 비공개채용 정보’(57.0%)가 더 신뢰가 간다고 밝혔다.
실제로 5명 중 3명은 취업을 위해 인맥을 쌓으려는 노력을 해봤으며(59.2%), 대다수인 97.8%는 인적 네트워크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