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에릭슨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디디에 라무시(52)가 선임됐다.
라무시씨는 프랑스 리옹대학을 졸업하고 반도체 기술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년 이상 모토로라, 알티스, IBM 등 반도체 업계에서 일해 왔다. 이후 컴퓨터 기업 그루페 불(Groupe Bull)로 옮겨 CEO를 지냈고, 지난해 11월부터 ST마이크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했다.
라무시씨는 지난해 4월 프랑스의 디지털 전자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에서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