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즈니스포럼2011]<8>미래IT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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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컴퓨팅 시대를 미리 보여준다.’

 30일 열리는 ‘미래비즈니스포럼(Next Business Forum) 2011’ ‘미래IT서비스’ 패널 토론 참석자들에게 사전에 주어진 미션이다. 산·학·연 그리고 국방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하는 세션에서 이들은 각 분야에서 등장하고 있는 IT서비스 변화상을 소개한다. 이들은 클라우드컴퓨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비즈니스, 하이브리드 기술 그리고 사이버 공격과 대응 등이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이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공학센터장은 지난 10년간 IT서비스 진화 내용을 근거로 내년도 10대 이슈를 제시한다. 소셜커머스·소셜금융 등 소셜 비즈니스 확대, 사이버공격 및 해킹 고도화에 따른 정보보호 관심 증대가 10대 비즈니스 이슈에 포함된다. SW기술 이슈로는 차세대 운용체계(OS), 빅데이터, 소셜 플랫폼, 글로벌 기업 주도의 스마트생태계 등을 꼽는다. IT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클라우드컴퓨팅’에 긴 시간을 할애한다. 클라우드컴퓨팅 성숙도에 따른 패키지SW, IT서비스, IT하드웨어 등 분야별 성장 전망치도 제시한다.

 장동인 미래읽기컨설팅 대표는 ‘미래IT서비스 클라우드컴퓨팅’을 발표 주제로 잡았다. 그는 보안 등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해 내년도 본격적인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개화를 예상한다. 장 대표는 발표에서 공공과 민간 클라우드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컴퓨팅 개념을 제안한다. 각 산업계에서 클라우드컴퓨팅을 도입하는 로드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기업에서 우선 채택할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를 꼽는다.

 클라우드컴퓨팅, 해킹기술 고도화로 앞으로 보안 이슈는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포럼에서는 이에 대한 발표와 진지한 토론이 이어진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클라우드컴퓨팅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대응방안’ 주제발표에서 클라우드컴퓨팅으로 예상 가능한 보안 위험 사례와 해법을 제시한다. 보안 위험으로는 단순히 외부 데이터·시스템 이용 과정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악의적 내부자, 격리 실패, 불안전 및 불완전한 데이터 삭제로 인한 문제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슈도 든다. 임 원장은 우리나라가 클라우드컴퓨팅시대 IT 선진국 도약을 위한 정책 및 법률적 대응방안도 발표한다.

 국방산업에서의 정보화 현황도 이번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규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 중령은 ‘정보기술의 국방적응’ 발표에서 우리 군에서 구축한 사례를 들며, 국방산업에서의 IT정보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IT가 전쟁 패러다임 변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도 발표한다. 또 2025년까지 수립한 네트워크 중심의 국방지식정보화 추진전략을 공개한다. 유무선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통합보안관제체계 및 모바일보호체계가 포함된다. 박 중령은 민간업체와의 국방정보기술 협력 제도 및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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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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