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날로 높아지면서 메모리카드와 배터리를 따로 챙겨야 하는 콤팩트 디카를 항상 갖고 다니는 소비자를 찾기 어렵다. 디카 취급 전문점이 몰려 있는 남대문 시장 상인이나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을 납품하는 도매업자도 “콤팩트 디카 시장은 지금 파리를 날리고 있다”고 공언할 정도다.
콤팩트 디카는 고성능 스마트폰에, DSLR 카메라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추격당하는 형세다. 하지만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나 밝은 렌즈처럼 콤팩트 디카도 분명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다 인터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도 이런 장점은 쉽게 흉내낼 수 없다.
결국 콤팩트 디카가 살아남으려면 최대한 몸집을 줄여서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간택’을 받는 수밖에 없다. 가장 가벼운 콤팩트 디카는 과연 몇 g일까? 올 하반기에 나온 콤팩트 디카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을 1위부터 10위까지 골라 보았다.
■ 가장 가벼운 콤팩트 디카 버즈랭킹 TOP10 (2011년 11월)
1 소니 사이버샷 DSC-TX55
2 삼성전자 블루 MV800
3 캐논 익서스 230 HS
4 니콘 쿨픽스 S6150
5 니콘 쿨픽스 AW100s
6 니콘 쿨픽스 S1200pj
7 캐논 익서스 1100 HS
8 니콘 쿨픽스 S8200
9 파나소닉 루믹스 DMC-LX5
10 니콘 쿨픽스 P7100
※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1년 11월 23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했고, 무게는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포함한 수치를 기준으로 했다.
[이 제품 좋다] 소니 사이버샷 DSC-TX55
지난 9월 출시된 제품이다. 두께 12.2㎜, 무게 94g으로 가방 속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이다. 덮개를 내리면 촬영이 시작되고 다시 덮개를 닫으면 전원이 꺼진다. 본체 뒤에는 3.3인치 OLED 터치스크린이 달려 있어 사진의 초점을 쉽게 맞출 수 있다.
1920×1080 해상도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 파노라마 촬영도 가능하다. 다만 렌즈와 센서 크기를 줄이다 보니 렌즈 밝기가 F3.5까지 떨어졌는데 고감도에 노이즈가 적은 ‘엑스모어’(Exmor) 센서로 노이즈를 줄였다. 36만 원 중반에 살 수 있다.
[이 제품 뜬다] 올림푸스 XZ-1 실버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이 22일 내놓은 카메라며 기존 화이트·블랙 색상에 더해 티타늄 실버 모델을 더했다. 렌즈 조리개 값이 F1.8로 밝은데다 미러리스(하이브리드) 카메라 ‘PEN’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아트필터 기능도 담았다. DSLR에서 쓰던 ‘i.ZUIKO DIGITAL’ 렌즈를 콤팩트 디카로 가져왔는데 광학 줌은 최대 4배까지 가능하다.
광각에서 최대 조리개 개방 F1.8, 망원에서 F2.5로 콤팩트 디카 중 가장 밝은 편에 속한다. PEN 시리즈에서 쓰던 전자 뷰 파인더, 스테레오 녹음 마이크, 외부 플래시, 매크로 암 라이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다. 가격은 54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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