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의 선택] 자린고비 레이저, `기본 토너도 빵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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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가격은 내려갔지만 실제로 소비자들의 유지비는 더 늘어난 상태다. 프린터 업체들이 제품보다는 토너·잉크 등 소모품으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로 수익 모델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출력량이 많은 사람들은 ‘무한 잉크’등 프린터를 개조하는 수단을 쓰기도 하지만 프린터가 망가질 위험도 크다.

특히 최근 가격이 많이 내려간 흑백 레이저 프린터 역시 마찬가지다. 프린터 본체가 7만원이면 토너는 6만원 가까이 나가는 경우가 많다. 토너를 2번만 교체하면 프린터 한 대 값을 뽑고도 남는 셈이다. 출력량이 적다면 큰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많은 양을 찍는다면 충분히 문제가 된다.

초기 인쇄 가능한 장수 역시 미미하지만 프린터 유지비에 영향을 준다. 레이저 프린터를 구입하면 처음에 딸려오는 토너로 몇 장을 찍을 수 있을까? 현재 시장에서 인기 있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대상으로 초기 인쇄량이 많은 제품을 1위부터 10위까지 골라 보았다.

■ 초기 인쇄량 많은 레이저 프린터 버즈랭킹 TOP10 (2011년 11월)

1 삼성전자 ML-3300

2 HP 레이저젯 P2035

3 HP 레이저젯 프로 P1102w

4 후지제록스 도큐프린트 P205b

5 HP 레이저젯 프로 P1102

6 엡손 아큐레이저 M1200

7 삼성전자 ML-1665K

8 삼성전자 ML-1674

9 캐논 LBP6003

10 삼성전자 ML-1865WK

※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1년 11월 21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했고 최초 출력 장수는 제조사가 밝힌 수치를 기초로 했다.

[이 제품 좋다] 삼성전자 ML-3300

현재 가장 잘 팔리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 10대 중 기본 제공하는 토너 출력량이 약 2,000장으로 가장 많다. 올해 5월에 나온 제품이며 가로 세로 모두 1,200dpi, 출력 속도는 31ppm인 중급 프린터다.

첫 장 출력시간은 약 6.5초이며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X를 모두 지원한다. 용지는 250장까지 넣을 수 있고 한 번에 150매까지 담아둔다. 24만원 내외에 살 수 있다.

[이 제품 뜬다] 캐논 픽스마 MG4170

와이파이를 담아 데스크톱PC에서는 유선으로, 와이파이를 내장한 일체형PC나 노트북에서는 무선으로 인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애플 아이폰·아이패드가 담은 무선 인쇄 기능 ‘에어프린트’와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를 모두 지원하고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X를 함께 지원한다. 메모리카드를 꽂아 바로 인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14만원 내외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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