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겨냥 악성코드 급증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가며 안드로이드를 겨냥한 악성코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미국의 인터넷 보안업체 맥아피가 밝혔다.

 맥아피는 지난 7월부터 안드로이드 악성코드가 37% 늘었다며 새로 분류된 악성코드가 안드로이드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맥아피는 악성코드 증가 이유로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을 꼽았다.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검사하고 나서 앱 스토어에 등록하는 애플 iOS과 달리 개방성이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은 초기 개발 등록비만 내면 누구나 자유롭게 올릴 수 있어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최근 주니퍼네트웍스가 구글 안드로이드를 겨냥한 악성코드가 지난 7월 이후 472%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와도 일치한다. 국내 안철수연구소도 올 상반기 기준으로 월 수십건이던 스마트폰 악성코드 출현 회수가 지난달 700건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국내외 보안업체들의 안드로이드 체제 악성코드 위험경고에 대해 구글 오픈소스 프로그램 매니저인 크리스 디보나는 프로그램을 팔려는 보안업체들의 자기 잇속 챙기기 수단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보안업체들이 프로그램을 팔려고 소비자의 두려움을 갖고 장난을 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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