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전자광고대상]최우수상/세계사이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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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강호성 세계사이버대학교 총장

 현대는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다. 모든 사람이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세계사이버대가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이 이것이다. 자신이 품고 있던 막연한 불안감을 진정성 담긴 메시지와 고민해봐야 할 문제로 생각하길 바랐다. 사이버대학교를 선택하는 사람은 그 고민 끝에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세계사이버대학은 2년이라는 기간과 특성화된 학과를 가지고 있다. 학과 특성이 재취업에 맞춰져 있으며 기존 타깃 층이 30~40대이기 때문에 새롭게 삶을 개척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도전 장소로 적합한 곳이다. 직장인과 주부, 학생은 물론이고 퇴직자도 사이버대학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광고는 이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 이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독수리가 다음 30년을 위해 준비하는 환골탈태의 과정을 통해 지금 자신의 모습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길 바랐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고 그 과정을 만들어주는 학교가 세계사이버대학임을 알리고자 했다.

 세계사이버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보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말해줌으로써 학교의 대외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브랜드이미지를 만드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타 대학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커뮤니케이션 전략인 ‘감성을 통한 공감’으로 모두의 마음 속에 작은 파문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파문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제작후기-장일지 광플 팀장

 광고는 예술이 아닌 마케팅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한다. 하지만 마케팅을 할 때 그것이 예술이 될 수 있는 광고를 만들고 싶다. 이번 광고 또한 이와 다르지 않았다. 감성을 자극하고 타깃 층이 원하는 것을 말하면서도 기존 광고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마케팅 도구가 아닌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광고를 만들고자 했다.

 이번 광고 제작에 있어 과연 세계사이버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보다 타깃 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가 적절한 선택인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도 의문이 들었다. 또 광고를 만들면서도 과연 이 광고가 광고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많은 광고주는 그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하지만 실제 광고는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

 다행히도 세계사이버대학은 이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깊었다. 세계사이버대학의 장점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메시지, 그리고 대학의 브랜드이미지를 높이는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

 모든 광고의 최종 결정권자는 광고주다. 우리 광고가 광고이상의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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