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 요구사항이 변화하고 증가함에 따라 전자 상거래, 택배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물류는 정보기술(IT)과 융합하며 많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IT는 물류 업체들 사이에 정보 교류를 용이하게 하고, 화물 위치와 상태 파악을 통해 소비자 불만에 조기 대응할 수 있게 활용되고 있다. 바코드와 RFID 기술은 물류의 빠른 처리에 혁신을 제공한 자동 인식 IT이며, 이를 이용한 신속한 물류 처리는 소매업자와 기업에 업무의 효율 향상을 제공하고 있다.
물류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물류 전 과정에서 보다 다양하고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류 공동화 시스템과 더불어 IT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최대화하는 도구로 활용되어야 한다.
물류산업은 최근 들어 RFID, GPS, RTLS,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물류센터나 항만에 하역된 컨테이너 정보들은 RFID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센터에 보고돼 상품 재고나 컨테이너 상태를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GPS는 버스, 트럭 등에 장착돼 실시간으로 위치 및 이동경로를 제공하며 배차지시, 차량 및 상품의 위치 추적을 가능하게 한다. 실시간위치추적서비스(RTLS)는 항만에서 정밀한 컨테이너 위치 이동 정보를 제공해 하역 작업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물류 IT 산업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생활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규모 물류 이동 및 처리 등으로 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항만, 공항과 같은 물류 시스템에서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무인자율주행이송기술과 같은 물류 IT 융합 기반 자동화 장비를 적극 적용하고 있다.
물류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무인자율주행이송장비는 무인 지게차와 무인이송차량(AGV)이 있다. 무인 지게차 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단계는 아니지만 무인 창고와 함께 그 필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다. 국내에서 2000년대 중반 AMS에서 PLC 기반 무인지게차를 처음 개발했으며 차세대물류IT기술연구사업단과 아티스, 금성자동화가 공동 협력해 2종의 무인 지게차를 개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수 물류 자동화 기업에서 IT 융합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무인 지게차와 무인이송차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물류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물류 IT 융합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물류 산업은 무인화와 자동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T를 활용함으로써 물류 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해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물류 통합 서비스 시장이 조만간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물류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우수한 IT를 중심으로 기계, 전기, 전자 및 제어와 같은 다양한 기술의 융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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