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30개국에서 1억명 이상의 회원수를 확보하며 메이저 e스포츠대회 인기 종목으로 채택되고 있는 것이다.
이 게임은 올 12월 열리는 e스포츠 대회인 ‘WCG2011’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이에 앞서 중국 퍼블리셔인 CDC게임즈는 지난 9월 ‘스페셜포스 국제대회 오픈식’을 열기도 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스페셜포스챔피언십2011 대회는 스페셜포스의 인기를 확인시켜 줬다.
드래곤플라이가 2004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외국 팀이 우승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이번 결과는 스페셜포스를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을 반증한다”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한국이 입상에 실패하는 등 우승팀을 가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 나라의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한국 8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태국 팀(AMOTEL)이 우승했고, 스페셜포스 종주국인 한국은 6위를 기록했다. 대만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최대의 쇼핑몰 따만 앙그렛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0만명의 관람객이 들어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스페셜포스는 태국, 대만,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2007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온라인게임 1위를 지키면서 ‘게임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SF 월드 챔피언십은 스페셜포스 게이머들의 화합의 장이자 스페셜포스 전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게임 대회로 단일 온라인 FPS게임 대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