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만 꽂으면 컴퓨터 자판으로 스마트폰 문자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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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자판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이나 손이 큰 사용자는 문자 입력 속도가 느리거나 오타를 내기 일쑤다. 이에 국내 한 벤처업체가 컴퓨터 자판으로 스마트폰에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놨다.

 자람테크놀로지(대표 백준현)는 USB 형태 스마트폰 블루투스 액세서리 ‘이지블루’를 15일 출시했다.

 이지블루의 외관은 가로 3㎝, 세로 1㎝ 크기로 일반 USB 메모리와 똑같다.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PC USB 포트에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꽂은 후 블루투스 연동만 시켜주면 컴퓨터 키보드로 입력하는 문자가 스마트폰에 그대로 입력된다.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에는 마우스 작업 연동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자판 입력에 불편함을 겪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주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일반 직장인의 스마트폰 사용 편의성도 크게 높인다는 기대다.

 이지블루 모드로 설정하면 컴퓨터에는 입력 기록이 남지 않도록 해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국내 시장에선 2만9900원에 판매한다. 미국 베스트바이, 일본 전자제품 유통기업 프린스톤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산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수출 대박’ 조짐도 보이고 있다.

 백준현 사장은 “영국·독일 등 유럽 11개국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대부분 OEM 형식으로 자체 브랜드를 알리지 못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계의 기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요 OS 이상 버전의 삼성전자 스마트패드 기기와 iOS 4.0 이상의 애플 기기, 모토로라 아트릭스와 HTC 센세이션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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