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엘피(대표 백준석)는 칭다오 시노트랜스와 한·중 간 육·해상 일관운송에 관한 협력협정서(MOU)를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MOU는 국토해양부와 중국 교통운수부가 체결한 ‘한중 해상 및 육상 화물자동차 복합운송 협정’의 실행 단계로 진행된 것이다. 화물차를 이용해 양국 간 도어-투-도어 방식 운송을 가능토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운송용 트레일러에 화물을 옮겨 실을 필요가 없어 하역시간 단축, 항만처리비용 절감, 화물 파손위험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칭다오 시노트랜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유엘피는 칭다오항과 연계한 육·해상 일관운송 물류사업을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정밀장비 일관운송은 물론 일반 물자로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엘피 관계자는 “세계 최대 화물운송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물류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