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SK텔레콤은 최선을 다해 입찰을 준비했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은 입찰 마감을 7분 앞둔 4시 53분에 입찰장소인 서울 중구 소공동 크레디트스위스증권에 도착했다. 그와의 일문일답.
-사외이사들이 반대를 많이 했다는데
▲아니다. 논쟁은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어떤 문제로 논쟁을 했나
▲하이닉스라고 하는 업종에 여러 가지 다양한 위험성이라든지 기회에 대해서 논의를 많았다. 위험 뿐만아니라 기회에 대해서도.
-프리미엄, 가격은 어느 정도로 확정했나
▲향후 구제적으로 자세하게 한 번 브리핑을 하겠다.
-가격은 정말 인수를 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건가.
▲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정했다. 잘 부탁한다.
-인수 강행으로 내부 입장이 확실하게 정해진건가.
▲그렇다.
-최태원 회장이 최종 결정을 내렸나.
▲그룹 내부 상의가 있었으나 최 회장이 결정한 것이다.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