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은 3분기에 매출 118.9억원, 영업이익 7.3억원, 순이익 10.9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8%와 67.9%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한데다 제품 가격까지 내려가면서 영업이익까지 하락했다. 이 회사는 비디오 디코더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판매 단가를 인하했다.
이 회사는 터치센서를 비롯해 신규 제품군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부터는 다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넥스트칩은 지난 달부터 삼성전자 유럽 수출용 바다폰에 터치센서 키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김경수 사장은 “창사이래 매년 성장하다 올 해 처음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터치와 조도센서 등의 사업 등으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