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컨설팅 기업들이 해외에 산업 발전 노하우를 수출하고 뒤이어 후방 산업군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산업컨설팅 포럼(이하 포럼)’을 발족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산업발전 경험을 수출용 컨설팅 상품으로 만들고 컨설팅기업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포럼 설립과 함께 국제산업컨설팅 분야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포럼 초대 의장은 컨설팅 기업 정택진 삼정KPMG 대표가 맡았으며 공공연구기관, 컨설팅 기업, 공기업 등 43곳이 포럼 회원에 참여했다.
포럼은 국내 산업 발전 경험을 정리한 컨설팅콘텐츠제작 △공적개발원조(ODA)사업컨설팅 수요와 국내 컨설팅 기업 간 연계 △15개 개도국파견 퇴직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윤상직 차관은 “국내 산업발전 경험을 개도국에서 배우고자하는 열의가 높은 만큼, 이를 국내 컨설팅기업이 해외 진출하는 기회로 활용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토종 컨설팅 기업이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택진 포럼 의장은 “포럼 출범과 동시에 개도국가별 컨설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컨설팅 기업과 공기업이 해외 동반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