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8.6% 올해 취업사기 당했다

올해 구직자 중 18.6%는 허위·과장된 고용조건, 다단계 영업 강요 등의 취업 사기를 겪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18.6%가 `올해 구직활동 중 취업 사기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취업사기 피해 유형으로는 `허위ㆍ과장 고용조건에 속아 취업`이라는 응답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다단계 영업 강요`를 겪었다는 응답자도 31.6%나 됐다.

또, `별도 학원수강과 같은 취업조건 제시`(19.3%), `교재비 등 금품요구`(10.5%) 등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나왔다.

하지만 취업사기 피해에 대한 대응은 소극적인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의 59.6%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다`고 답했으며 `노동청에 신고했다`가 21.1%, `해당 회사에 항의했다`가 15.8% 로 나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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