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추월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1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거뒀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22.7%, 영업이익 60.3%, 당기순이익 44.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컴투스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과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이 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 전체 매출 비중 60%를 차지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과는 스마트폰 게임 매출의 빠른 성장에 따른 것이라며 3분기 스마트폰 게임이 68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 비중 74%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보았을 때도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12.6%, 영업이익 21.6%, 당기순이익 0.2% 증가한 수치다.
컴투스는 그동안 미국·중국·프랑스 등 현지인을 직접 채용해 서울 사무소에서 내국인 직원과 함께 근무시켰으며 개발과 마케팅 실무에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정책을 펼쳐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기대작 ‘홈런배틀2’ 출시에 이어 모바일 소셜게임 출시,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오픈 영향으로 이 같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