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택배부문, 내년 1월 1일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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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익스프레스는 택배부문(동부택배)을 내년 1월 1일 분사해 ‘동부택배(가칭)’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택배부문 사장으로는 김규상 전 HTH택배 대표를 영입했다. 김규상 대표는 195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심사법무담당 상무와 HTH택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동부익스프레스 측은 “독립경영 체제를 갖춤으로써 메이저 택배사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택배는 지난달 말 기존 대전 허브터미널 확장 공사를 마쳐 일 20만 박스에서 25만 박스로 처리용량을 확대하는 등 인프라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서브터미널을 신축하는 한편 그동안 지연됐던 메가 허브터미널 구축도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인프라 투자 외에도 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IT시스템 강화로 B2C는 물론 C2C 시장 영업에도 집중해 수익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집〃배송 네트워크 강화와 각종 정보의 실시간 제공, 배송 직원 교육 강화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택배부문 분사를 계기로 동부익스프레스는 물류와 여객사업 부문의 시장지배력 강화도 적극 추진한다.

 물류사업 부문은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중국, 인도, 동남아, 북미 등 해외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운업 진출을 비롯한 사업다각화와 기존 사업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한다.

 여객사업 부문은 시장점유율 1위인 브랜드 콜택시를 비롯해 고속버스, 렌터카 등 전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택배부문이 분사함으로써 물류, 여객은 물론 택배부문까지 독립 경영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되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 각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와 실적 증대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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