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4일 경남 창원공장 사내 부두를 통해 중국 산둥성 하이양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신형 원자로를 출하했다.
출하된 원자로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개발하고 두산중공업이 제작한 최신 가압경수로(AP1000TM) 제품이다. 직경 4.5m, 길이 12.2m, 총 중량 336톤으로 60여 년간 가동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 원자로를 지난 2007년 웨스팅하우스로부터 수주해 4년여에 걸쳐 자체 기술로 제작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