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공공기관 최초로 준(準)감사인제도를 도입하고 준감사인들을 위촉하는 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준감사인제도는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이 풍부하고 도덕성을 갖춘 간부직원을 사업소별로 1명 씩 총 58명 위촉해 사업소별 자체감사를 수행토록 하고 반부패 청렴활동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기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공사는 준감사인을 활용한 자체감사와 청렴활동 평가결과, 우수한 사업소에 대해서는 이듬해 종합감사를 면제하고 우수 준감사인은 포상하기로 했다.
이상훈 상임감사는 “사업소 의견을 받아들여 공공기관으로는 처음 도입한 제도”라며 “이 제도와 함께 익명이 보장된 내부 공익신고, 청렴 자가진단, 청렴 다짐 결의대회, 매월 청렴 메시지 전파를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