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TV보유가구중 48.4%가 디지털TV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2010인구주택총조사(2010 CENSUS) 중 정보통신기기 부문 표본집계 결과 TV보유 가구는 전체의 96.0%인 1664만7000가구로 아날로그TV는 1006만1000가구, 디지털TV는 805만8000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TV보유 가구중 아날로그TV만 보유한 가구는 51.6%, 디지털TV만 보유한 가구는 39.6%, 아날로그TV와 디지털TV를 모두 보유한 가구는 8.8%였다.
시청행태별로는 케이블을 이용한 TV시청(73.8%), 안테나를 통한 TV시청(13.3%), 인터넷을 통한 TV시청(12.4%)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성별로 TV보유를 보면 아날로그TV는 여자(64.2%)가 남자(55.9%)보다 높고 디지털TV는 남자(50.2%)가 여자(35.6%)보다 높았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아날로그TV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유비율이 높아져 70세 이상에서 78.2%로 가장 높았다. 디지털TV는 30대에서 57.6%로 가장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유비율이 감소했다.
개인용 컴퓨터 보유가구는 전체의 73.9%인 1282만1000가구, 인터넷 회선 보유가구는 전체의 71.5%인 1239만7000가구로 나타났다.
개인용 컴퓨터는 30대에서 88.3%로 가장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유비율이 감소해 70세 이상에서 23.6%로 가장 낮았다.
인터넷 회선은 40대까지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유비율이 높아졌다가 50대 이후부터 다시 감소해 70세 이상이 21.9%로 가장 낮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