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삼성물산과 1800만달러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

 에스에너지가 삼성물산에 18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삼성물산과 올해 안에 18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양광 모듈은 모듈 설계를 개선, 발전량 기준이 되는 실제 성능값(PR:Performance Ratio) 및 외부 환경에서의 출력(PTC:PVUSA Test Condition)을 높였다. 내부 테스트 기준인 효율보다는 실제 설치했을 때 시간당 발전량을 늘려 고객 및 소비자가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전량 삼성물산 수출용으로 공급한다.

 에스에너지는 최근 태양광 산업이 세계 금융 위기 및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진행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새로운 제품이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소비자도 모듈 효율을 중시하던 것에서 벗어나 실제 출력량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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