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6차 기후변화 위크(WEEK)’ 행사를 개막했다.
UN 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위크는 기후변화에 대한 산업계 및 국민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기업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기성 지경부 녹색성장기후변화정책과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취지에 맞게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추진해 행사기간 동안 배출하는 약 100만톤의 탄소를 나무심기, 태양광 설비 투자 등으로 상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기업에 유망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소개하는 그린비즈니스포럼과 기후변화 정책협력단 출범식 등이 진행됐다. 정책협력단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로 감축정책, 국제협상 등 기후변화 주요 이슈와 정책을 분과별로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배출권거래제 국제 심포지엄과 산업·발전부문 국제세미나가, 마지막 날인 28일은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 등이 진행된다.
지경부는 국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8일 지상파 특별생방송과 이원 생중계로 녹색생활실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진행되는 체험행사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북극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