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위치정보 암호화를 새 운용체계(OS) iOS5에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출시한 iOS5에 이용자 위치정보를 암호화해 임시저장소인 ‘캐시 메모리’에 저장하도록 했다.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진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축적 논란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애플은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4월말 위치정보 캐시를 암호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통위는 애플 위치정보 수집 논란과 관련해 지난 8월 애플코리아에 300만원 과태료를 납부하고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