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임프레션도 아이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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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미디어의 3분기 모바일 믹스 리포트.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광고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밀레니얼 미디어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의 광고 임프레션(광고 노출 횟수)을 비교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최상위에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밀레니얼 미디어가 분기별 조사하는 모바일 광고 트렌드 보고서인 ‘모바일 믹스 리포트’ 3분기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밀레니얼 미디어의 플랫폼에 기반을 둔 광고에 접속하는 모바일 단말기를 조사한 것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물론 일반 피처폰,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를 모두 조사했다.

 모바일 믹스 3분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임프레션은 모바일 운용체계(OS) 기준으로는 안드로이드가 56%, 애플 iOS가 28%를 차지했다. 블랙베리 13%, 심비안과 윈도는 각각 1%를 차지했다. 또 앱 광고 비용 지출은 애플 iOS 단말기가 41%, 안드로이드가 49%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단말기 모델별, 단말기 제조사별 등 세분화된 조사도 병행되었는데 단말기 제조사별로는 15개 제조사 가운데 애플이 23.09%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16.48%, HTC 15.50%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분기 결과는 삼성전자가 HTC를 추월하고 처음 2위로 올라선 것이다.

 리서치인모션(RIM)이 11.05%로 4위를 차지했으며 모토로라 10.70%, LG전자 9.14%를 차지했다. 나머지 9개 제조사 가운데에서는 화웨이(3.05%), 노키아(2.41%)가 그나마 모바일 광고 임프레션에서 약간의 비중을 보였으며 나머지 7개사는 1%에 못 미쳤다. 화웨이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애플 아이폰은 iOS 플랫폼 중에서는 54%의 임프레션을 차지했고 나머지 46%가 아이패드, 아이팟에서 발생되었다. 이 조사에서 ‘아이폰’은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4GS 등 모든 아이폰 단말기를 하나로 총칭해 이뤄졌다.

 태블릿PC의 광고 임프레션 중에서는 아이패드가 독보적이다. 태블릿PC의 광고 임프레션 중 97%를 아이패드가 가져갔으며, 아이패드의 광고 임프레션 성장률은 연간 456%에 이른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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