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AMOLED)`를 장착한 LTE 스마트폰이 27일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4.65인치 대화면에 1280×720 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2 HD`를 27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S2 HD는 16:9 비율 해상도에 180도 광시야각을 갖춰 `손안의 HD 영화관`으로 손색이 없다.
고화질 콘텐츠 실시간 스트리밍과 1080p급 풀HD 동영상 재생, HDMI 케이블을 통한 TV 연결 등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 3세대(3G)보다 최대 5배 빠른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어 실시간 비디오나 네트워크 게임 등 고화질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유용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독자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앱스`에 인기 영화와 드라마의 주문형비디오(VOD)와 유명 HD 게임, 고해상도 사진 애플리케이션 등을 마련했다.
갤럭시S2 LTE는 4G 네트워크 외에도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와 리비전A(Rev.A),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와 GSM 등 다양한 이전 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디자인도 향상시켰다. 내로 베젤(narrow bezel) 기술을 적용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프레임 두께를 최대한 줄였으며, 손에 쥐는 느낌이 좋도록 스마트폰 자체의 두께도 9.5㎜로 얇게 처리했다.
배터리도 1850mAh(밀리암페어시)의 대용량을 장착했고, 800만 화소 카메라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 HD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국내 LTE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 LTE는 이미 출시된 팬택의 `베가 LTE`(1280×800픽셀)와 LG전자의 `옵티머스 LTE(1280×720)와 HD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전자는 `옵티머스 LTE`를 내놓으며 IPS 디스플레이를 강조하며 삼성의 `아몰레드` 화면과 대립각을 세우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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