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잡스'를 꿈꾼다…SW마에스트로 확정

<이 기사는 2011년 10월 25일 11시 00분 이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경부, 1년2개월 연수 거쳐 첫 인증자 10명 결정

`한국판 스티브 잡스`에 도전하는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SW) 전문가 `SW 마에스트로` 10명이 결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제1기 SW 마에스트로 연수생 100명 중 10명을 SW 마에스트로로 선정, 25일 이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에게는 지경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와 1인당 5천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 및 자금, 공간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3억원 상당)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국형 스티브 잡스 육성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지경부의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혁신적인 재능을 겸비한 학생 등을 선발해 SW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실전 노하우 전수를 통해 SW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국가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자 중에서 100명의 연수생을 선발, 탈락시스템에 따라 1년3개월간 3단계의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되며, 10명 내외의 인재만이 `SW 마에스트로`로 최종 선정된다.

지난해 8월 제1기 SW 마에스트로 지원자 350명 중에서 한 달간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0명의 연수생은 1년2개월 연수과정을 거쳤으며 이 중에서 10명의 SW 마에스트로가 탄생한 것이다.

현재 제2기 SW 마에스트로 연수생 100명이 연수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에 10인의 SW 마에스트로에 선정된 유신상(27)씨는 교육 기간에 `2010 삼성 세계 바다 개발 챌린지(bada Global Developer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하고 `2010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인재다.

또 이동훈(23)씨는 노인복지 SW를 제주도 3개 요양원 등 15개 복지기관에 시범 운영함으로 관계 기관으로부터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씨는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교육과정에서 최고실력자인 멘토들과 미래의 동료가 될 유능한 연수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배운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SW 기업가로 성장해 우리나라 SW산업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환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중경 장관은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수 인재"라고 강조하면서 "SW 마에스트로와 연수생들이 긍정적인 꿈과 열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춰 우리나라 SW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제1기 SW 마에스트로 인증자 명단

▲구재성(22·인하대) ▲김형순(28·고려대) ▲방한민(27·강원대) ▲박남용(28·서울대) ▲변현규(26·세종대) ▲안병현(25·숭실대) ▲유신상(27·인하대) ▲이동훈(23·인하대) ▲이재근(27·숭실대) ▲진성주(25·광운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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