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한중일 표준 협력기구 설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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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아시아가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중·일 3국 협력체제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4일 일본 도쿄제국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닛케이포럼 세계경영자 회의’에 참석해 “스마트그리드와 IT·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기술 표준화를 위해 아시아 주도로 협력기구를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아시아가 신기술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공동 컨소시엄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재 교류와 공동 연구, 특허 발굴 등에서도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신성장 분야에는 큰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의 공동 투자 협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생한 태국 홍수같은 자연 재해와 산업계 영향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이 부회장은 “단일국가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논의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생산 거점 다각화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으로 연쇄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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