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원 넘게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0원 내린 1,134.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40원 내린 1,146.00원으로 출발해 마감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중 6차 집행분 80억 유로 지원을 확정하는 등 유로존 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26일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도 은행 자본확충, 그리스 국채 손실 부담 비율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몰리자 낙폭이 늘어났다"며 "EU 정상회담이 기대와 달리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난다면 달러화가 급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48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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