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먼지·미세먼지는 물론이고 크고 작은 세균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매트가 등장했다.
지엠(대표 이준표)은 신발로 밟고 지나가기만 해도 각종 환경유해요소를 흡수해서 차단하는 출입문 전용 매트인 ‘푸르고클린매트’를 개발, 최근 연대 세브란스병원·삼성전자 등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푸르고클린매트는 실내에 들어가기 전 신발에 묻은 흙이나 오물을 모두 흡입해 신종플루·조류독감·사스·슈퍼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 질병균을 예방할 수 있는 첨단 친환경 시스템이다. 환경오염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흙먼지·미세먼지 등의 위협요소도 제거된다는 것이 지엠 측의 설명이다.
건물 입구나 현관 로비에 설치된 푸르고클린매트를 밟으면 신발에 묻은 흙과 미세먼지·바이러스균 등 인체에 유해한 요소들을 매트 표면에서 흡입한다. 이렇게 흡입된 각종 유해물질은 매트에 연결된 집진부 향균 필터에서 제거한다. 동시에 송풍구 주변에 미세한 먼지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 헤파필터가 0.0003㎜ 미세 먼지까지 다시 한 번 없애준다.
기기를 제어하는 제어판에서는 사람이 걸어가면 센서와 타이머가 자동으로 작동돼 5~8초 동안 흡입 기능을 구현한다.
사용방법과 설치도 간단하다. 외부충격이나 부식 방지를 위해 견고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어 내구성이 강하다. 또 외부 각종 유해물질 등은 집진기에 모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설계했다.
신원철 지엠 사업본부장은 “외부 각종 세균과 먼지는 실내로 유입돼 공중에 떠다니며 인체에 해로운 질병유발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이 제품은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면서 바이러스균과 미세한 먼지까지 잡아내 병원·학교 등은 물론이고 먼지가 제품 불량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산업 현장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푸르고클린매트는 세브란스병원·삼성전자 등을 포함해 유한양행·인삼공사 등에도 설치 중이며 병원·유치원·학교·산업체 현장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