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4대강 사업 녹색성장 사례로 소개

 환경부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녹색경제보고서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강 복원을 통한 녹색성장 사례로 소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UNEP는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호주의 머레이 달링 유역사업과 함께 물 관련 ‘도전과 기회’의 강 복원을 위한 정부투자 사례로 소개했다.

 UNEP는 보고서에서 4대강 사업은 녹색성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22조2000억원을 투자해 3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4대강 사업이 △물 부족에 대비한 충분한 수자원 확보 △다각적인 호우통제 역할 수행 △유역 생태계 복원 및 수질개선 △강 주변의 주요 지역개발 △강 주변 문화·여가 공간 개발 등의 목표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색경제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퇴치의 길’이라는 부제로 자연자본에 대한 투자(농업·어업·물·숲)와 에너지 및 자원의 효율성 제고(재생가능에너지·제조업·폐기물·건물·교통·관광·도시), 지구적 녹색경제로의 전환 촉진방안(모델링·가능화조건·재정) 등 녹색경제의 전반적인 주제를 담았다.

 UNEP는 다음 달 18일 녹색경제보고서 최종본을 공개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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